제14장
이처럼 양작과 미에코는 이미 훌륭한 '초등학생 커플'이라 할 수 있었지만, 연간 학교 행사 등을 통해 더욱더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크고 강하게 만들었다.
운동회, 고구마 파기 대회, 타코 튀김 대회, 학예회...각각 두 사람에게 있어서 교류를 깊게 하는 중요한 것뿐이었다.
그런 양작의 추억 속에서도, 특히 잊기 어려운 행사가 된 것이 「칠석 축제」였다.
이 장에서는, 칠석의 날의 두 사람의 모습을 그려, 행복 가득한 그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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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의 이날, K초등학교의 체육관 중에는, 학년마다 소원의 스트립을 가득 매춘 사사가, 이쪽에 세워 놓고 있었다.
양작이 1학년 집단 안의 미에코를 발견하자, 그녀는 웃음을 터뜨리며 스트립의 매달려 있는 가지 중 하나에 눈을 떴다.
양작은, 미에코가 쓴 스트립을 찾아내면,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타카다 료사쿠군의 아저씨가 되고 싶다. 미네기시 미에코』
그것은 양작에 대한 미에코의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스트레이트한 사랑의 메시지였다.
양작은, 재차 자신의 입으로부터 이름을 고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녀는, 양작의 한자의 네임 플레이트를 보고, 담임의 스즈키 교사에게 읽기를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그런 미에코의 어리석은 기분까지 알게 된 그는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이 희미해져, 무심코 체육관 밖에 신발을 신은 채 튀어나와 크게 어깨로 숨을 쉬었다.
호흡과 기분이 침착해 오면, 양작은 또 맞아서 달려 나 자신의 쓴 스트립쪽으로.
그리고 그는 '프로의 소설가가 되어 어려운 소설을 가득 쓰고 싶다. '다카다 양작'이라는 자신의 스트립을 가지에서 끌어당기고, 곁에 있던 자신의 담임에 새로운 스트립의 용지와 펜을 요구했다.
『미네기시 미에코쨩과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 타카다 료사쿠』
그가, 굳이 재작성한 즉흥이라고는 해도, 그것은 평소부터 미에코에 대해 안는, 양작의 솔직한 사랑의 기분이었다.
이것은, 하지 않고, 미에코의 사랑의 스트립에 응하는 베스트인 반가 헨카」가 된 것이다.
이윽고 양작의 메시지를 찾은 미에코는 조금 부끄러운 것 같아서 기쁘고 견딜 수 없다는 미소를 양작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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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하교시.
평소보다 굳게 손을 잡고, 평소보다 딱 붙어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있었다.
흐린 하늘이었지만, 분명히 '오리히메사마'와 '히코보시'가 두 사람의 어깨에 날아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