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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미네기시 미에코에는 그 귀여움과는 별도로 또 하나 매력적인 측면이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냄새』이다.


 양작이 처음으로 그녀에게 다가온 그 날...


 그 자신, 그 시점에서는 의식하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의 코의 안쪽을 간질이는 듯한 「좋은 냄새」를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입고있는 옷 냄새가 아닙니다.


 그것은 물론 그녀 자신의 '체취'였다.


 정말 말할 수없는 달콤한 향기 ...


 양작이 그것을 맡으면 순간, 의식이 멀어지는 것 같은 신기한, 그래서 향수와 같은 인공적인 것을 느끼게 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향수 쪽.


 어쩌면 그것은 그녀가 발하는 '페로몬'이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 향기는, 그녀가 교정에서 놀고 있을 때와, 그녀가 도서실에서 나란히 그림책을 읽고 있을 때와는, 마치 달랐다.


 양작과 쫓아내는 때의 그녀의 냄새는 마치 체리와 같은 새콤달콤한 느낌의 향기.


 그리고 도서실에 있을 때의 그녀는 스미레...


 그녀는 또한 바이올렛과 같은 어딘가 요염한 향기에 싸여 있었다.


 물론 초등학교 1학년의 미에코가 어머니의 향수를 피부에 붙여 온 것은 아니다. 태어난 그녀의 매력적인 체취가 이루는 일이었다.


 양작은 그녀와 친해지고 잠시 후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양작은, 그녀와 함께 하교하게 되고 나서는, 하교시의 그녀의 「냄새」도, 앞의 두개의 냄새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  ☆  ☆  ☆  ☆


 1학년의 미에코와 5학년의 양작과는 수업의 볼륨도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의 하교시간도 다르다.


 그러나 미에코는 하교 시간이 되더라도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잠시 교정에서 다른 여자아동과 놀아 양작이 교사에서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양작과 미에코는, 잠시 쉬는 시간대와 같은 쫓아다니고 숨을 쉬고 나서, 둘이서 교정의 서쪽에 있는 그네에 나란히 앉는 것이다.


 "아, 피곤했다."


 양작이 말하면 미에코도 같은 말을 반복한다.


 그 후 그들은 종종 무언으로 그네의 흔들림에 몸을 맡긴다.


 미에코의 '향기'가 마치 향수처럼 기분 좋게 양작의 코를 간지럽힌다.


 석양에 비춰진 두 사람이 나란히 그네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은 하테에게는 '오빠와 여동생'처럼 비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양작은 미에코를 '여동생 분'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는 그녀를 분명히 '연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린 미에코도, 스스로는 이 때는 아직 완전히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형귀분」으로서가 아니라, 선명한 「남친」으로서 양작을 인식하고 있었다.


 미에코의 미소, 그 귀여운 시구사, 그리고 초등학생으로서는 매력적이다, 그 『냄새』・・・


 양작에게 더 이상 그녀를 생각하지 않는 날은 하루도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도.


 「그러고 보니 그녀, 목소리도 귀엽구나・・・!」


 ☆  ☆  ☆  ☆  ☆


 그네에서 한때가 끝나자, 함께 하교한다...그것이 두 사람의 습관이 되었다.


 초등학교부터 미에코의 집까지는 약 500m 정도이지만 그동안 두 사람은 처음에는 가벼운 '오니고코'와 같은 장난을 치고 있었지만, 이윽고 나란히 걷게 되었다.


 마침내 어느 쪽이라도 하지 않고, 어느새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사이좋게 돌아갈 때까지.


 그리고, 양작이 「마츠모토 세이코」의 히트곡을 노래하기 시작하면, 그녀도 노래한다.


 가사를 모르면 양작은 해밍으로 속였다.


 그러자 그 부분의 가사를 미에코가 곁들여 노래하는 것이다.


 기분이 고양된 날 등은 양작이 그녀의 작은 양어깨를 왼쪽에서 오른쪽 팔로 안는 것조차 있었다.


 그런 행복한 상황에서도, 양작은 반드시 미에코의 좌측・・・즉 그는, 차도측에 서서, 그녀를 사고로부터 지켜 주고 있었다.


 이렇게 양작은 미네기시 미에코라는 처음 생긴 '연인'의 수많은 매력에 점점 열중해 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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