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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그 다음 좋은 작품은 매일 같이 그녀가 있는 철봉 놀이터 구역에 발을 옮겼다.


 그는 도서실에 잠시 가지 않았다.


 쉬는 시간이 되면, 정해져 양작과 그녀는, 쫓아 버려서 장난치는… 그런 관계였다.


 초등학생이라고는 해도, 고학년의 남자아동과 신1학년의 여자아동이 놀다・・・현재는 여러가지 문제가 될 것 같은 구도이지만, 교사들도 묵인하고 있었고, 하물며 양작의 클래스메이트들은, 그의 휴가 시간의 행동 등, 이런 곳도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동급생의 감정과는 반대로 교사들 사이에서는, 양작의 평가는 높았다.


 수업 중에 몇번이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그가 교실을 빠져나가는 것은 문제라고 해도, 그는 수업은 진지하게 받고, 성적도 군과 올라왔다.


 어른에 대해 항상 예의 바른 점도 양작의 평가를 높이는 요인이었다.


 그녀의 담임인 스즈키 요시코 선생님 등은, 양작이 도서실에서 나와, 그녀와 밝은 교정에서 느긋하게 놀게 된 것에, 따뜻한 모습을 돌리고 있었을 정도이다.


 ☆  ☆  ☆  ☆  ☆


 비오는 날, 양작은 또한 이전처럼 도서실에 가득했다.


 대부분의 아동은, 자신의 교실이나 복도에서 보내는···예의 그녀도 처음에는, 자신의 교실에서 친구와 잡담 등으로 시간을 부수고 있었다.


 그런 그녀도 이윽고 2층의 도서실을 방문하기 시작한다.


 처음 입실한 그녀는 일심으로 독서하는 양작의 뒷모습을 곧바로 찾아보니 그의 뒤에 가까이 가까워지고 그 오른쪽 어깨를 뒤에서 정과 집게 손가락으로 따라 봤다.


 뒤돌아보는 양작은 예기치 못했던 그녀의 출현에 놀랐고, 의자에서 뒤집어 바닥으로 넘어졌다.


 웃는 그녀.


 쓴웃음을 짓는 양작.


 그런 일이 있으니 비오는 날의 도서실에는 나란히 그림책을 읽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에게는, 양작이 좋아하고 읽는 것 같은 활자 빽빽한 책은 아직 이르다.


 거기서 양작이, 그녀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선택해 줘, 그것을 둘이서 함께 읽는다는 상태다.


 그리고 맑은 날은, 두 사람은 또, 교정에서 떡볶이 등으로 장난치는… 그런 관계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각각이 급우들과 이야기할 때와 같은 대화는 없었다.


 양작으로서, 용사가 있을 때는 클래스메이트와 이야기할 때도 당연히 있지만, 그러한 「문장」을 수반하는 대화라고 하는 것은, 양작과 그녀의 사이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정리된 대화 등 필요 없었다.


 그들에게는 그런 어리석은 대화가 없어도 서로의 기분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사춘기의 남녀가 나누는 사랑의 대화 따위와는 무연이었지만, 분명히 두 사람에게는, 상대에게의 한없는 경의와 사랑의 기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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