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롤로그
한국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소설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면서도 어려운 직업.
스토리의 구상과, 필력, 또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구사력 등.
많은 것들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이 많은 요소 중에서도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되는 게 소설가이다.
아무리 소설의 소재가 재밌다 해도, 필력이 쓰레기면 보기 싫어지고, 필력이 좋아도 소재가 안 좋으면 보기 싫어진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들이 갖춰져야 비로소 소설이 탄생하는 것이다.
* * *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저렇게 잘생겨 지고 싶다. 저렇게 강해지고 싶다. 저렇게 이능력을 얻고 싶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있는 꿈인가? 아니다. 그런 건 꿈에서나 존재할 법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그 이야기를 만들면 되지 않는가? 어차피 사람들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캐릭터도 누군가의 상상이 만든 허구의 존재. 그렇다면 자신이 이야기를 만들면, 스토리를 만들어내면 되지 않는가?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자신이 스토리를 만들어내면 마치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기에 난 정했다. '소설가'가 되자고.
"근데... 그런 꿈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날 리는 생각도 못했다고..."
프롤로그 완.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