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示調整
閉じる
挿絵表示切替ボタン
▼配色
▼行間
▼文字サイズ
▼メニューバー
×閉じる

ブックマークに追加しました

設定
設定を保存しました
エラーが発生しました
※文字以内
ブックマークを解除しました。

エラーが発生しました。

エラーの原因がわからない場合はヘルプセンターをご確認ください。

ブックマーク機能を使う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

신도쿄의 우울

作者: 타라이 모토히라

2132년. 인류는 이미 자신이 누구였는지 잊어버렸다.


극대화된 온난화에 의해 온누리의 땅은 거의 가라앉았다.

각 도시가 올라온 물에 지쳐 침물했다. 그러므로 인류는 땅에 있는 도시를 놓아서 물속에 커다란 기둥을 만들어서 거기에 살기로 했다.


이렇게 튼튼한 건물 속에 갇힌 주민은 그리고 심해조사, 도시방위 등 위험한 일을 로봇에 맡겼다.

로봇은 그들의 주인의 옛날 모습을 입고 있었다. 로봇이라면 인간이 참지 못하는 환경에도 활동할 수 있으니까.


서울이 있던 곳도 바다의 바닥에 사라져버렸다. 그저 파란 바다만 하늘과의 사이에 퍼져 있다. 그런데 분명히 존재하던 질서는 신서울이라는 도시로 탈바꿈해서 오늘도 살아 있다.


신서울 방위 사령부 역시 물에 덮인 깊은 바다 밑. 일반 주민이 살고 있는 구역과 약간 멀리 세워진 기둥이며 항상 우울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여기서 병사 한개가 일하고 있었다.

이름은 레올라 강이라고 했다. 상당히 인간 외모를 가지게 지어진 기계. 하얀 피부와 자주색의 머리카락. 한 세기 전 사람이 보면 아름다운 여자인 것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어느 날 사령부는 레올라에게 신동경 조사를 명령한다.

"신도쿄를 조사해라."

역체가 찬 창문 너머로 헤엄치는 지렁이가 말했다. 정말로 이상한 외모인데 일찍이 레올라와 비슷하게 태어났을 수 있는 자다. 왜 겨우 인간의 몸을 버렸냐? 하지만, 레올라에게는 그런 의문을 지닐 틈은 없었다.

"신도쿄. 그 터에는 아무것도 없대요."

아무에게도 수수께끼로 가득한 도시다.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지금, 그 모두를 알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었어. 근데 요즘 새로운 발견이 있었어. 특수한 컴퓨터를 "

낡고 강압적인 소리. 물론 이미 입을 잃더니 기계를 통해 자기 뜻을 전할 수 밖에 없다만.

"우리는 이 도시가 오래오래 이어지기 위해 거급적으로 자원을 모아서야 해."


곧 임무에 출발하게 되었다.

이랗게 레올라는 바다속 지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뛰어난 인공 지능 ㅎ-십삼과 신도쿄로 떠나게 된다. ㅎ-십삼은 레올라가 입은 특수한 전투복의 가슴에 달린 집적회로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이 옷은 더불어 탄력성과 내구력을 겸비하는 검은 표면에 가는 줄이 부옇게 번쩍거리고 있다. 가슴엔 네모난 바치가 달려 옷의 전체에 신체능력을 높이는 에너지를 보낸다.

그녀가 탄 건 흰나비라고 하는 은색 잠수정.

잠수정을 타고 버튼을 누르자 레올라는 재삘리 바닷속을 나아갔다. 흰나비의 항해 시스템과 연결하는 ㅎ-십삼이 항로를 가르쳐주었다.


"멋없는 임무다." 조용하게 레올라는 투덜거렸다.

"뭐라고요?" 시스템적인 이유로 그녀밖에 들을 수 없는 소리로 묻는 인공지능.

레올라는 친한 인공지능을 제외하면 홀로 세상을 헤매온 것이다. 저 저주스러운 지렁이들의 명령대로.

"다시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멋대로 쓰레기를 모으기만 할뿐이잖아."

이 로봇도 인간의 이익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태어난 자신을 싫어했다.


"당신은 인간보다도 인간다워요."

ㅎ-십삼은 미소를 짓듯 말했다.

"그렇게도 인간이라면 인간을 거스르면 어때요?"

"아니, 로봇이 명령을 거슬러는 안 돼. 그들이 명령하면 따를 뿐이야."

서로 이야기하고 있더니, 갑자기 방안이 새빨간 빛으로 가득해지고 알람이 울었다.

괴물이 아래에서부터 외치며 나타났다. 몸은 물고기라니, 인간의 손에 비늘이 생긴 것처럼 이상한 모양. 인간적인 악의를 담은 끔찍한 눈으로 작은 잠수정을 째려봤다.

사정없이 손을 밀어 흰나비를 잡으려고.

곧 조종간을 당겨 레올라는 흰나비를 힘껏 갸우뚱하고 그 타격을 피한다. 이만큼의 공격은 누누히 겪은 일이다.

레올라는 버튼을 눌러 적을 겨냥하며 미싸일을 썼다.

심한 폭발. 강한 파도가 주위를 휩쓸어 흰나비를 흔들었다.

괴물은 정신없듯 입을 크게 열며 가라앉게 되었다. 다시한번 쏜살같이 달려가기 시작했다.


흰나비는 도시가 번성했을 수 있는 하늘을 날아갔다. 그 하늘 아래 틀림없이 모든 거리가 퍼져 있었지만, 지금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인간이 지은 것은 약하다." 레올라는 그런 생각을 지녔다.

도시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만 만들어진 그녀에게는 그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존재하지 않았다.

어느덧 그것이 멀리 보이게 되었다. 푸르스름한 배경으로 솟아 있는 네모난 기둥.

이게 일찍이 존재하던 도시 영광을 남긴 신도쿄임에 틀림없다.


레올라는 눈앞에 솟아 있는 것을 보면서 중알거렸다.

"들어가기 어려워 보이군." 낮은 목소리.

그래도 흰나비를 여려 구석에 옮기는 중, 건물에 입구 같은 구멍을 밝혔다.

"주사위를 던져주세요, 조종사님."

ㅎ-십삼은 권했다.


ㅎ-십삼의 조언에 따라 레올라는 흰나비의 기체를 기워 구멍에서 안으로 들어갔다.

기체가 춥고 시린 안에 다다르자 레올라는 흰나비를 내려 쇠로 지어진 바닥에 올랐다. ㅎ-십삼은 흰나비의 컴퓨터에서 떠러져 그녀가 입은 옷에 의식을 깃들어 있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외로운 밤이 이어질 따름이었다. 예전에 사람이 살고 있더니,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곳을 포기해버렸을 것이다.

여기에 인간들이 구하는 소중한 것이 있으리라는 레올라는 여기지 못했다.

하지만 더욱 걸어서 깊숙이 들어섰을 때 마침.


바닥에서 빛이 반짝거리기 시작하며 신기스롭게 춤을 추었다.

그리고 레올라는 전혀 다른 것을 보게 되었다.


환하고 번성한 거리의 풍경이 밝혀졌다. 사방에서 걷고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다.

학교가 있었다. 가로수에 벗꽃이 피어 있었다. 어떤 대도시 한복판과 같다.

일찍이 책으로 본 타워가 있었다. 숙덕숙덕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하늘높이 솟아 있는 유선형의 두 탑.

"이게 뭐야...?"

"위험해요. 곧 탈출하세요."

ㅎ-십삼도 정신없어 보였다.

"위험하지 않아요."

하늘에서 내려온 낯선 인사.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명하지 못한 젊은이 소리.

자동차를 피하고 길을 걸며 잠자코 남자애 한 사람이 나타났다. 하얀 셔츠. 파란 바지. 레올라와 달리 공간에 조화한 차림이었다.

이 세상에서 특수한 전투복을 입은 레올라가 어울리지 않은 것은 분명했다.

실로 중성적인 얼굴 때문에, 가까이 볼 때까지 제대로 남자애임일 줄 몰랐다.

"걱정 마세요, 손님. 우리는 단신들을 공격할 뜻은 없어요."

"이름이 뭐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 레올라.

"시모오카 하지메라고 합니다. 당신을 낙원에 데리고 가러 왔단 말이에요. 잘 부탁해요!"

매우 친하게.


하지메라는 젊은이는 스스로 이 신도쿄 관리자라고 불렀다.

관리자에게 따르면 여기서 살던 인간은 영원히 낙원을 즐기기 위해 인터넷 아바타가 되었단다.

"이 공간은 옛날 도쿄를 흉내내고 지워진 도시입니다. 재현 사업 완료까지 매우 긴 시간을 걸렸는데... ."

"그럼, 내가 보는 사람들은 환각 아니지?"

"맞습니다. 누구나 여기서 사는 것을 뽑은 겁니다."

하지메의 표정에 한순간 우울한 시선이 섞이자 가셨다.

레올라는 더욱 궁금해서,

"그들도 모두 육체를 버린 아바타인가?"

"예. 그리고 저는 이 세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만 그 관리를 위해 육체를 일부 가진 채 말인데요..., 어, 목이 마르지 않았어요?"

그는 자동판매기로 오렌지 주스를 두개 사고 돌아왔다.

"여기 살던 인간은 모두 인터넷 속에 이사했는가?"

"죄다 이사해버린 게 아니에요. 몇 사람은 나처럼 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메는 레올라에게도 오렌지 주스를 건너주었다. 레올라가 마시더니, 그건 아마 진짜 주스와 같았다. 로봇이라기 때문에 뭔가를 마실 필요가 없는데, 극히 인간 같이 만들어진 탓에 음식을 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부는 프로그램으로써 만들어진 가짜에 불과하다. 레올라는 가까스로 이 지어진 세상에 속지 않도록 했다. 하지메는 그녀의 노력 따위 전혀 몰랐다.

그 소년도 자기 주스를 마신 후 이렇게 물었다.

"자, 어때요? 당신도 여기서 아바타가 되실 수 있을래요?"

레올라는 역시 이해가 못 갔다.

"그렇게 같은 날을 지내지는가?"

"맞아요."

"이 나날이 지겹지 않나?"

"지겹지 않아요. 그런일에 고민하는 것보다 웃고 살면 되잖아요?"

레올라는 한 마디도 논박하지 못했다.

"레올라 씨도 재미없는 여행를 그 ..."

아니, 논박 따위 무의미하다. 길이 이야기해도 쓸데없다. 슬슬 진짜 목적을 알려야 한다.

"나는 나그네가 아니야. 이 건물을 침략하러 왔어. 우리 창조주가 명령하셨으니까."

하지메는 노르지도 않았다.

"죄송하지만, 우리를 지배할 수는 없어요. 이 도시에 탑재된 시스템으로써 당신들의 주뇌를 해킹할게요."

남자애는 크게 눈을 열었다.

"저한테는 알 수 있어요. 신서울에서 왔죠?"

"뭐?"

노르는 레올라. 하지메가 갑작스러운 한 말만이 아니다.

급기야 ㅎ-십삼과의 통신이 한순간이라도 끊긴 것이다. 레올라는 예상치 못한 일에 정신없었다.

하지메는 분명히 말했다.

"여기에 소중한 무언가를 얻으러 왔군요. 죄송하지만, 그런 건 하나도 없어요."

"우리 생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레올라는 총을 챙기려 손을 밀었더니, 얼듯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레올라 씨는 로봇이잖아요. 신도쿄 방위시스템에는 이 공간 안인 기계를 조작하거나 정보를 훔치는 기능이 있는데요."

도무지 바뀌지 않는 조용한 말씨로써 설명하는 하지메.

"만일 레올라 씨가 이 도시를 공격하면 저는 여기서 레올라 씨를 없애야 합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믿어서 레올라는 즉 경직되었다.

이 궁지를 떠나야지!

점점 하지메의 표정이 슬프게 어두워졌다.

"물론, 우리는 언제까지나 행복한 날을 지내질 수가 있는게 아닌 것은 압니다. 마지막 하기휴가 때문에 이런 재미없는 일에 쏟을 틈이 없는데요."

그러므로 레올라는 다른 말씨로 하지메를 설득하려 했다.

"우리 지배를 받아들이면 더 길이 즐기겠어."

아직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

"필요없어요. 좋은 끝이 아니면 말이에요."

다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된 후, 레올라는 곧 이런 공간에서 도망쳐나고 싶어했다. 무엇을 물어도 소용없다.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채는 이는 한 사람도 없다. 모두가 게임을 놀랴 커피를 마시랴 자기 시간을 즐기고 있다.

여기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조금씩 골목길에 사라지는 중이다.

이 기둥의 활동을 돕는 전력이 끊기면 어때?

이 낙원은 끝을 맞이하기 만할 것이다.

레올라는 여기 사는 주민에게 무엇이나 물고 싶은 마음이었다. 동시에 그것을 물어도 그들을 웃기만 할 것이다고도 생각했다.

아무튼, 여기에 사는 이는 모두 나은 종말을 구하는 셈이다. 이 점에 대해는 네오서울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억지로 남에서 빼앗아서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는다.


ㅎ-십삼은 신도쿄의 시스템에 의한 해킹에 의식이 사라지려 했기 때문에 놀랐지만, 레올라의 고민하는 모양을 훔쳐보면서 잠자코 자신의 생각에 빠졌다.

급기야 레올라는 싫증이 나서,

"알겠어. 우리가 구하는 건 여기에 없단 마리야."

"미안해요. 우리는 쓸데없는 존재임이 더 다행한데."

하지메는 미소를 지운 채 서 있었다.

레올라는 그에게 아무런 위협도 쓸데없으리라 깨달았다.

"내가 졌어. 난 여기서 떠날게."

하지메는 안심시키듯,

"안녕히 가세요. 당신들도 우리와 같은 길을 가겠으니까요."

그 말이 잠자코, 단 힘껏 레올라 귀에 미쳤다. 때마침 모든 세상이 소리도 없이 무너졌다.

어느덧 레올라는 다시 한번 원래 세상에 돌아갔다. 좁고 외로운 공간이 눈앞에 퍼져 있었다. 신도쿄 풍경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녀는 안타까운 표정을 띄운 채 잠수정으로 걷기 시작했다.


조종실 안에서 레올라는 ㅎ-십삼과 짧게 서로 이야기했다.


"나는 그놈들에게 이걸 전하지 않을 거야."

"왜요?"

"불쾌하다. 주민도 현실을 거부하고 언제까지나 꿈을 꾸고 싶어하니까. 우리 지배자와 다를 바 없어."

걱정스럽게 대답하는 ㅎ-십삼. "뭔가 오류가 생긴 게 아니죠?"

"내 기계 몸에 탑재된 시스템이 여러 기억과 감정에 따라 이렇게 생각해. 오류가 아니야."

레올라는 줄곳 변하지 않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인간은 그렇게도 어리석을 줄 몰랐더군."

조금만 주저한 뒤, 인공자능은 낮은 대답을.

"조종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는 그 의견을 존중드립니다."

다른 로봇과 같이 인간을 모시는 ㅎ-십삼은 이런 행동에 대해 반대해야 하는데, 왠지 그녀의 위반을 허락했다.

자율주행 덕분에, 갈등하면서 운전하는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다시 한번 사령부에 도착했다. 또 레올라는 헤엄치는 지렁이 앞에 서 있었다.

지렁이만이 아니라 지네와 노래기도 있었다. 같은 모습이지만 각각 다른 역할을 가지는 것을 레올라는 기록회로 덕분에 지렁이들이 서로와 어떻게 다르는지 알고 있었다.

"소중한 것을 발견했나?"

레올라는 잘못 보고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라고. 진실을 말하면 정부는 저 사라져갈 도시를 해체할게 틀림없었으니까.

인간은 인간이 아니면, 무엇이 될 수 있느냐?

그리고 나는 언제까지 계속 이 녀석을 모실 거니? 레올라는 대답이 안 나는 의문에 몰두했더니, 쓸데없었다.

아니, 완전히 쓸데없는 것이 아니다.

그건 기계에 의한 인간으로의 작은 반란이었다.

레올라는 하지메에게 상관하는 일에 대해 도무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처음에 들어섰을 때 본 외롭고 황무한 광경만 설명했다. 그저 재미없듯한 말씨로.

"... 이에 보고를 마무리합니다."

레올라가 결론까지 털어놓자마자, 지렁이들은 시끄럽게 논의를 시작한다.

"우리는 멋대로 무의미한 행위에 시간을 쏟았네."

"조사는 끝이야. 황해 자원을 또다시 뒤지기로 할까?"

"ㅅ-구일오 관리관님에게 어떻게 보고하면... "

레올라는 조금씩 그들의 공간에서 떨어졌다. 바닥에 있는 짙게 빨간 줄을 넘자 의론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레올라 강은 충전 위해 자신이 있을 방에 들어섰다. 들어가자마자 여려 가는 튜브가 사방에서 가까워하고 꽂혔다.

레올라는 조금씩 눈을 감았다. 마침내 모든 빛이 순식간에 가셨다.

그리고 어두캄캄한 잠, 긴 밤, 혹은 짧은 죽음이 찾았다.


레올라의 가슴에 머문 ㅎ-십삼만 그녀가 잔 순간을 목격한 것이다. 그리고 레올라가 기능을 정지한 뒤로도 의식을 자니고 있었다.

실은 ㅎ-십삼은 인간이었다. 레올라와 비슷한 모습으로 먹고 호흡하던 것이었다.

다만 한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뇌의 동작을 전기신호로 대체해서 오늘까지 살아간 것이다.

왜 그들의 신이 되지 않고 인공지능이 되는 것을 태했는지.

오랫동안 심해지는 환경에서 시달리며 살아남다가 인류는 인간으로서 사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인류가 살기 쉬운 시대는 끝나고 말았기에. 그 때문에 인류는 육체를 버렸다.

그 변화를 모두 갈등없이 받아들였다. 과잉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윤리관이 썩어서 인간은 자기 외모를 포기하는데 아무런 주저도 없었기에.

길이 복잡한 방향으로 이어진 진화를 그만두고 점점 단순한 생명체로 돌아감으로써 조상이 쌓인 질곡을 풀려나가려고 했다.

그래도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존재하던 사실을 잊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자신의 옛날 모습에 로봇을 만들어서 지기 노예로 쓰게 되었다.

과학기술을 무심코 믿은 결과가 이 끝이다... .

그래도 슬슬 ㅎ-십삼도 전원을 끌 때가 왔다. 도시는 전기의 절약을 널리 명령하고 있으니까.

감상에 젖을 틈은 이미 없어. 자, 나도 이제 좀 잘까.

評価をする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
ブックマークに追加
ブックマーク機能を使う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
― 新着の感想 ―
感想はまだ書かれていません。
感想一覧
+注意+

特に記載なき場合、掲載されている作品はすべてフィクションであり実在の人物・団体等とは一切関係ありません。
特に記載なき場合、掲載されている作品の著作権は作者にあります(一部作品除く)。
作者以外の方による作品の引用を超える無断転載は禁止しており、行った場合、著作権法の違反となります。

この作品はリンクフリーです。ご自由にリンク(紹介)してください。
この作品はスマートフォン対応です。スマートフォンかパソコンかを自動で判別し、適切なページを表示します。

↑ページトップ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