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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을 부여받았으니 취미로 세계를 향유하다  作者: 共産主義之櫻花
제1장
4/4

4화 두 선생님

시간이 지나고 나는 성안의 여러 곳을 구경하면서 정보를 탐색해나갔다. 이윽고 내린 결론은 이 세계는 내가 살아온 세계의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니며 전혀 다른 세계이고 다만 다른 것은 이 세계는 마법이 통용돼있다.


「 베네딕트, 이걸 줄 테니 문제를 풀어보렴 」


나에게 전속으로 붙여진 선생님은 2명으로 둘 다 남자였으며 한 명은 파라도스제국에서 온 《네이베르 반 가르헤고시아》 선생님이고 다른 한명은 중앙권리국 에서 온 《그리메르 폰 판탈로메》선생님 이었다. 두 선생님은 나에게 마법진과 같은 곳에서 쓰이는 이른바 ' 마법어 '를 가르쳤다. 다만 다른점은 두 선생님이 가르칠때는 단어와 스펠링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 지금 배우고 있는건 네이베르 반 가르헤고시아 선생님이었다.


가르헤고시아 선생님은 흑발벽안의 모습을 하였다. 그렇게 잘생긴건 아닌거같지만 포스가 있고 기풍있는 인물이다. 선생님은 조금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어 수업을 시작하기전 긴장할 수 밖에 없다.


「 이 단어의 틀린 곳을 바르게 써보렴 」


원래 같으면 교육은 말하고 듣고 쓰는 게 기본이지만 선생님들과 공부할 때는 말하는 것은 없고 그저 일방적으로 듣고 쓰는 것 밖에 없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내가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그렇게 크게 개의치 않아 하였다. 또한, 어머니로부터 당부도 있었고 나도 말은 일절 꺼내지 않았다.


" 이렇게 쓰면 되나? "


「 어머 정답이야 잘했어. 」


선생님은 내가 바른 답을 쓰자 칭찬을 하셨다.


" 뭐 당연한가.... "


그리고 선생님이 또 다른 종이를 내밀었다.


「 자 이번엔 이 문제를 맞혀볼까? 」


방금 학습지와 비슷하게 되어있었고 다른 점은 음절이 더 많은 단어가 쓰인 종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는 정보의 양이 적었고, 정보수집의 일환으로 답을 다르게 쓰기로 하였다. 그건 그리메르 폰 판탈로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단어대로 지금 학습지에 쓰여진 오답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 ... 」


적은 학습지를 선생님께 내밀자 선생님은 보시고는 선생님은 눈에 보일 정도로 험악한 눈을 하시며 학습지를 바라보았다. 나는 순간적으로 공포에 질려 정신을 놓아버릴 뻔 하였지만, 선생님은 이내 내가 있다는 걸 보시고 혹여나 내가 울지 않을까 순간적으로 표정을 펴고 웃는 얼굴로 말씀하셨다.


「 어머, 아쉽네. 이건 정답이 아니야 」


라고 하시며 이내 자신이 가르친 대로 문장구조를 다시 적으셨다. 그러나 나는 알 수 있었다. 선생님의 손이 떨리며 붉은 펜으로 문제를 매길 때 가위 표시를 찢어지기 직전의 힘을 주고 긋는 것을, 그리고 가르헤고시아 선생님의 현재 상태가 상당히 불쾌하다는 것이 보였다. 나는 더는 자극했다간 위험하다 싶어서 선생님에 안겼다.


「 갑자기 왜 그래... 안기고 싶어? 그래 이리로 오렴 」


나를 안는 그 두 팔은 겉으로는 따뜻했지만,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 ★ ☆


이번에는 그리메르 폰 판탈로메 선생님의 수업 시간이 왔다. 판탈로메 선생님은 실크 재질같은 케이프 코트를 입었으며 머리카락의 색은 갈색이었고 눈은 적안이었다. 꽤 젊어 보였으며 달이 그려진 문양이 있는 완장을 끼고 들어오셨다. 나는 가벼운 묵례를 한 뒤 성의 도서관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 이 단어의 반대어를 적어줄래? 」


학습지 위주 수업과 다르게 판탈로메 선생님은 칠판을 중심으로 빈 종이에다 적게 하는 수업을 하였다. 학교 수업 같아서 왠지 그리운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다.


「 정답이네 잘했어. 자 다음은 이 단어의 반대어를 한번 적어보지 않을래? 」


판탈로메 선생님은 분위기가 가르헤고시아 선생님과 다르게 좀 더 자상하고 배려심있는 한마디로 사려 깊은 인물이었다. 강압적인 분위기의 가르헤고시아 선생님과 다르게 내가 쓰면 쓸 때까지 기다려주는 선생님이셨다. 그래서 이 선생님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판탈로메 선생님께도 가르헤고시아 선생님과 같은 방법을 써보았다.


「 응? 이건 틀린 거 같지 않니? 이쪽을 봐 이걸 이렇게 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써야 하는 거야 」


자상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며 내 답을 손수 자신이 가르쳤던 대로 고쳐주었다. 역시 가르헤고시아 선생님이 혼자 이상한 거로 생각하며 내심 안심하였다.


★ ☆ ★


공부를 시작한지 2시간이 되었을까? 끝날 시간이 되어 선생님께서 돌아가실 시간이 되었다.


「 자 그럼 다음에 또 보자 」


" 역시 판탈로메 선생님은 자상하시네. 가르헤고시아 선생님이 혼자 이상하게 화나서 그렇게 말한 게 분명... "


그 순간 개미 기어 다니는 목소리로 하는 혼잣말을 듣고 말았다.


「 저 새끼 다음부터 또 그런 답을 내놓으면 죽여버리겠어 」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 내가 잘못 들었겠거니 ' 하며 유리창으로 선생님의 모습을 살폈다. 그리고 나는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의 표정에는 그전에 봤던 자상한 모습은 싹 없어지고 가르헤고시아 선생님 이상으로 험악을 넘어 증오하는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 아... 아.... 」


☆ ★ ☆


수업이 끝난후 밥을 먹고 잘 시간이 되어 내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오늘 선생님들과 있었던 일을 생각하였다. 왜 선생님 께서는 그런 반응을 내비쳤을까 하고 생각하던 찰나 저번에 식사시간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내용을 떠올렸다.


「 중앙권리국과 파라도스제국의 냉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야 이런 정세를 보니 동부동맹은 끝났구만....」

「 신성연합국은 어떤가요? 」

「 둘의 냉전에서 중립을 유지하는 거 같더군 」

「 큰일이네요 」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를 종합해볼 때 나는 한가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다.


" 외교관계구만 "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중앙권리국의 제후국이고 파라도스 제국이 우리를 노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동부동맹이란 이 세상의 동부를 점유하고 있는 국가들의 동맹이란 것.


" 이 세계 정말로 괜찮은 걸까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하자... "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였지만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풍전등화와 같은 국가에서 태어난 나의 신세와 정말 자고 싶을때 잠이 안 오는 내가 야속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시금 실감하였다.


' 내가 정말 이세계에 왔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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